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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영화 샤크: 더 비기닝 (줄거리,원작 웹툰,흥행)

by 머니라떼1000 2025. 9. 17.

 

샤크 더 비기닝
출처 : OTT 영화 샤크 더 비기닝 포스터

 

유튜브에서 우연히 보게되었고 그래서 찾에보게된 영화이다. 정말 학교 폭력은 없어져야 된다. 영화지만 만약 내 아이가 저런 상황을 겪게 된다면? 그런데 그 상황을 부모인 내가 모른다면? 별의 별 생각을 다하게 되는게 학교 폭력이다.

최근에 개봉한 영화인줄 알았는데 4년이나 된 영화였고 티빙에서 단독 공객한 영화였다. 유튜브와 OTT의 순기능인가? 

덕분에 러닝타임 108분 동안 긴장하면서, 생각하면서 영화를 봤고 잠시 어떤 영화인지 정리해본다.

줄거리 : 소년교도소에서 시작된 ‘상어’의 각성

영화 샤크: 더 비기닝(감독 채여준, 러닝타임 108분, 2021년)은 학교폭력 피해자 차우솔(김민석)이 뜻밖의 사건으로 소년교도소에 수감되며 시작한다. 소심하고 도망치기만 하던 우솔은 그곳에서 종합격투기 챔피언 정도현(위하준)을 만나 삶의 태도부터 다시 단련받는다. 도현은 “두려움은 사라지지 않는다, 다만 다루는 법을 배울 뿐”이라는 신념으로 우솔에게 그립·테이크다운·그라운드 컨트롤 등 기초를 반복 주입하고, 우솔은 맞서는 법을 몸에 새긴다. 출소 후 우솔은 ‘가해자’이자 지역 실세로 커진 배석찬(정원창)과 마주한다. 과거의 공포가 되살아나지만, 도현에게 배운 루틴(호흡-시선-거리-각)을 떠올리며 한 걸음씩 맞선다. 한편 석찬은 우솔을 다시 무너뜨리기 위해 주변 인물들을 인질 삼고, 지역 도장은 석찬의 돈과 폭력에 잠식된다. 우솔은 정면승부를 피하지 않기로 결심하지만, ‘복수’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걸 깨닫는다. 그는 재학 시절의 기록·증언·CCTV·SNS를 하나하나 복원해 피해 사실을 공적 영역으로 끌어올리고, 자신의 변화가 다른 약자들의 안전망이 되도록 움직인다. 최종 대결은 불법 격투판에 가까운 ‘무규칙’ 링에서 벌어진다. 우솔은 맞아도 무너지지 않는 하위체중의 균형, 바디를 파고드는 짧은 훅, 그라운드에서의 하프가드 전환으로 석찬의 파워를 무력화한다. 맞춤형 카운터와 ‘체력 유지’ 전략이 누적되며 흐름이 바뀌고, 우솔은 자신의 삶을 되찾는다. 영화는 폭력의 원인을 미화하지 않으면서도 두려움을 직면해 성장하는 서사를 실감나는 밀도감으로 그려낸다. 

원작 웹툰 ‘샤크’ 분석: 운(글)·김우섭(그림)과 영화 각색의 포인트

샤크: 더 비기닝은 카카오페이지에서 누적 열람 1억 회 이상을 기록한 액션 웹툰 ‘샤크’(글 ·그림 김우섭)를 원작으로 한다. 원작의 핵심은 ‘지옥 같은 학교·소년원 현실’과 ‘격투로 익히는 생존 기술’이며, 주인공 차우솔이 두려움→학습→실전→성장의 곡선을 그려 간다는 점에서 성장 스포츠물의 문법을 따른다. 영화는 이 서사를 108분 러닝타임에 맞춰 압축하면서도, 우솔·도현·석찬의 삼각 축을 명확히 세운다. 도현은 멘탈·기술·생활 루틴을 묶어 주는 코치이자 보호막이고, 석찬은 폭력의 구조적 뿌리(권력·돈·조직)를 대표한다. 덕분에 극은 ‘한 판 승부’의 쾌감과 함께, 피해자가 자신과 타인을 지키는 감정선에 집중한다. 제작 단계에서 공개된 티빙 보도자료는 “전설의 액션 웹툰을 실사화한다”는 기조 아래, 원작 팬덤이 기억하는 컷·명대사·훈련 몽타주를 적극적으로 영화 문법에 맞춰 재조립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JTBC스튜디오·투유드림이 참여해 원작의 세계관 확장 가능성을 전제한 IP 전략을 택했고, 실제로 2025년에는 같은 IP를 확장한 6부작 시리즈 ‘샤크: 더 스톰’으로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원작의 호흡(에피소드 연재)과 영화의 호흡(단일 장편)이 갖는 차이를 보완하기 위해, 영화는 우솔-도현의 사제 관계와 ‘두려움 관리’라는 테마를 정중앙에 배치해 완결감을 확보한다. 

극장·OTT 흥행 분석과 2025 재붐업: ‘티빙 단독 공개’ 이후의 롱테일

흥행 구조를 구분해 보면, 본편은 국내 극장 개봉이 아닌 TVING 단독 공개(2021.6.17)로 처음 선보인 케이스다. 따라서 한국 박스오피스(KOBIS) 기준의 극장 매출·관객 집계는 유의미하게 존재하지 않으며, 성과는 OTT 지표 위주로 평가된다. 공개 직후 TVING은 오리지널 무비 포트폴리오의 대표작으로 샤크를 전면에 내세웠고, 이후 IP 확장 기획이 구체화됐다. 2024~2025년 TVING의 오리지널 라인업 공개와 함께 ‘샤크: 더 스톰’이 시즌형 시리즈로 제작·런칭되자, 영화판 샤크: 더 비기닝도 플랫폼 내에서 동반 재조명을 받았다. 2025년 5월 시리즈가 공개되자마자 TVING 실시간 드라마 1위를 기록했고, 이에 힘입어 영화판도 TVING 영화 실시간 순위 정상을 동시 차지했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같은 달 tvN 편성 소식까지 겹치며 외부 시청 동선이 넓어졌고, 카카오엔터는 “IP 시너지로 원작 웹툰 조회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TVING·공식 유튜브·영화 유튜브 채널에 트레일러, 10분 미리보기, 하이라이트·해설 영상이 꾸준히 업로드되면서 검색·추천 노출이 확대됐다. 해외에선 TVOD(대여·구매)로 Fandango at Home 등에서 접근할 수 있어 국내 OTT 비가입자에게도 관람 경로가 열린 상태다. 요약하면 샤크는 OTT 퍼스트 전략과 IP 확장(시리즈화), 유튜브 콘텐츠 풀, 외부 채널 편성의 네 갈래 선순환으로 롱테일 흥행을 이어가고 있으며, 2025년 기준으로도 OTT 내 ‘재붐업’이 실제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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